분류 전체보기 (142) 썸네일형 리스트형 🚀 로켓 발사와 결심의 순간 — 추진력과 실행력의 천문학적 비밀 1. 발사는 준비보다 에너지가 더 크다로켓이 발사될 때 쓰는 연료의 80% 이상은 첫 3분 안에 소모된다.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는 데 필요한 탈출 속도(초속 약 11.2km)를 얻기 위해서다. 결심도 똑같다. 처음 실행할 때가 가장 많은 에너지를 요구한다. 머릿속 계획이 아무리 완벽해도, 그 계획이 발을 떼는 순간에는 심리적 저항이 몰려온다. 하지만 이 ‘초기 에너지 장벽’을 넘기면 나머지 과정은 이미 생긴 관성과 구조로 유지된다.2. 중력과 관성 — 발목을 잡는 힘우주에서의 중력은 결심에 있어 두려움·습관·환경이다. 매일 하던 루틴은 안전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시도를 막는 강력한 끌어당김이 된다. 이 중력을 이겨내려면 작은 성공을 여러 번 반복해 관성을 만들어야 한다. 로켓이 대기권 밖에 나가면 훨씬 .. 별처럼 오래 사는 법 — 천문학이 알려주는 노화방지 비밀 1. 별의 수명과 에너지 전략거대한 청색거성은 수백만 년 만에 생을 마친다.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쓰기 때문이다. 반면 태양 같은 중간급 별은 연료를 천천히 태워 수십억 년을 버틴다. 인간의 노화도 비슷하다.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쓰느냐, 에너지를 어디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세포 마모 속도가 달라진다.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과로는 마치 ‘폭주하는 청색거성’처럼 수명을 깎아먹는다.2. 우주 방사선과 세포 손상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무는 우주인들은 지구보다 강한 우주 방사선에 노출된다. 이는 DNA 손상을 가속하고, 세포 재생 속도를 떨어뜨린다. 지구에서도 과도한 자외선, 미세먼지, 활성산소가 세포에 ‘우주 방사선’ 같은 충격을 준다. 이를 줄이는 것이 곧 노화방지다.3. 텔로미어와 ‘세포 시계’세포 분열 .. 별의 수명과 빛의 세기 — 우주의 장수 비결 별은 태어나고, 살고, 죽는다. 다만 우리 인간의 80년 남짓한 생에 비해, 별은 수백만 년에서 수십억 년을 산다. 그렇다고 모든 별이 오래 사는 건 아니다. 별의 수명은 덩치에 따라 달라진다. 덩치 큰 별일수록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써버려 ‘우주 단명 스타’가 된다. 반대로, 태양처럼 중간급이거나 그보다 작은 별은 연료를 아껴 쓰며 오래 버틴다. 마치 고급 스포츠카가 기름을 순식간에 태우는 반면, 경차가 오랫동안 연비를 자랑하는 것과 비슷하다.💡 빛의 세기, 단순히 ‘밝다’로 끝나지 않는다별의 **빛의 세기(광도)**는 단순히 ‘눈에 띄는 정도’가 아니다. 천문학에서는 별이 방출하는 전체 에너지를 기준으로 한다. 이때 거리와 관계없이 절대적인 밝기를 나타내는 ‘절대등급’이 쓰인다. 덩치 큰 별은 짧게 .. 👽 외계인과 천문학 — 우주의 이웃을 찾는 과학 1. 외계인은 천문학의 부록이 아니다천문학은 별, 행성, 은하를 연구하는 학문이지만, 그 끝에는 늘 한 가지 질문이 따라붙습니다. “거기 누가 있나요?”외계 생명체 탐사는 별 관측의 ‘사이드 퀘스트’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상 천문학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우주를 이해한다는 건 단순히 ‘어디까지 있는지’ 아는 게 아니라, ‘거기에 누가 사는지’까지 포함되니까요.2. 전파망원경은 우주 도청 장치?라디오 천문학은 외계 생명 탐사의 주력 도구입니다. 거대한 전파망원경은 별빛 대신 우주의 ‘소리’를 잡아내죠.미국의 아레시보 망원경(2020년 붕괴 전)이나 중국의 FAST 망원경은 은하 곳곳에서 오는 전파를 분석합니다. 혹시 모를 ‘Hello, Universe’ 신호를 기다리면서요. 영화 콘택트의 장면처럼, 단.. 🌌 우주 끝에 서면 보이는 것들 천문학은 보이는 것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까지 연구하는 과학이다. 우리가 ‘우주’라고 부르는 영역은 사실 관측 가능한 우주에 불과하다. 현재 기술로 빛이 도달할 수 있는 범위, 약 465억 광년 반경이 경계다. 그 밖은? 아직 아무도 본 적 없다.🪐 다중우주, 진짜 있을까?물리학자들은 ‘우주 밖’을 상상하며 **다중우주론(multiverse)**을 이야기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빅뱅은 한 번만 일어난 게 아니라, 수많은 빅뱅이 각각의 우주를 만들었다. 그 결과, 우리 우주는 ‘거품 바다’ 속 하나의 거품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 옆 거품 속 우주에서는 시간이 거꾸로 흐를 수도 있고, 중력이 두 배일 수도 있다. 심지어 ‘당신’이 전기차 대신 말 타고 다니는 버전으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간접 증.. 🚗⚡ 별 보러 가는 길, 전기차로 전기차와 천문학? 얼핏 전혀 상관없는 것 같지만, 연결고리를 찾아보면 꽤 그럴듯하다.먼저 전기차의 배터리와 천문학의 관측 장비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에너지 효율이 생명이다. 배터리가 빨리 닳으면 도로 한복판에 멈추고, 관측 장비 전력이 끊기면 수천억짜리 연구가 ‘깜깜 모드’로 전환된다.🔋 배터리와 태양광전기차 충전소가 태양광 패널을 쓰는 경우가 늘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태양광을 관측 장비 전력으로 활용해왔다. 태양은 전기차의 연료이자, 망원경의 연구 대상이라는 점에서 묘하게 겹친다. 즉, 둘 다 태양을 ‘먹고 사는’ 직업(?)이다.🌌 자율주행과 천체추적전기차의 자율주행 센서는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를 조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한다. 천문학의 자동 추적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별.. 🌌 별을 보는 데 드는 돈, 얼마나 될까? 천문학은 낭만적인 분야처럼 보이지만, 망원경 하나 돌리기 위해 들어가는 돈은 결코 낭만적이지 않다. 별빛은 공짜지만, 별빛을 잡아내는 장비는 절대 공짜가 아니다.💰 망원경은 그냥 ‘비싼 카메라’가 아니다일반인이 쓰는 천체망원경은 수십만 원부터 시작하지만, 연구용 망원경은 단위가 달라진다.예를 들어, 허블 우주망원경 개발·발사·운영까지 포함한 총 비용은 약 160억 달러(한화 약 21조 원).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약 100억 달러(13조 원)로 시작했지만, 발사 지연과 업그레이드로 실제 총액은 더 커졌다.이쯤 되면 “망원경 한 번 쓸 때마다 아파트 단지를 통째로 바꾸는 기분”이라는 농담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돈이 장비에만 드는 건 아니다망원경은 설치만 하면 끝이 아니다. 거대한 돔 형태의 관측.. 🌞 태양과 지구 — ‘농구공 vs 좁쌀’의 비밀 태양과 지구를 비교하면, 보통 “태양이 크긴 하겠지” 정도로 생각한다. 하지만 숫자를 들여다보면 상상 이상이다. 태양 지름은 약 139만km, 지구는 1만2천km. 비율로는 태양이 지구보다 약 109배 크다. 부피로는 무려 130만 배 이상 차이가 난다.이걸 생활 속으로 옮겨보면, 태양이 농구공이라면 지구는 좁쌀 한 알. 그리고 같은 비율에서 두 사이 거리는 약 26m — 아파트 한 동 길이다. 복도 끝에서 농구공과 좁쌀이 서로를 바라보는 셈이다. 그래서 천문학자들이 “태양이 지구를 바라보는 건, 사람이 먼지 한 톨을 보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이유가 있다.🪐 지구와 화성 — ‘테니스공 크기의 사촌’이제 화성으로 시선을 옮겨 보자. 화성 지름은 약 6,792km로 지구의 절반 조금 넘는다. 지구가 축구공..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