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Stress (2) 썸네일형 리스트형 🌞 태양과 지구 — ‘농구공 vs 좁쌀’의 비밀 태양과 지구를 비교하면, 보통 “태양이 크긴 하겠지” 정도로 생각한다. 하지만 숫자를 들여다보면 상상 이상이다. 태양 지름은 약 139만km, 지구는 1만2천km. 비율로는 태양이 지구보다 약 109배 크다. 부피로는 무려 130만 배 이상 차이가 난다.이걸 생활 속으로 옮겨보면, 태양이 농구공이라면 지구는 좁쌀 한 알. 그리고 같은 비율에서 두 사이 거리는 약 26m — 아파트 한 동 길이다. 복도 끝에서 농구공과 좁쌀이 서로를 바라보는 셈이다. 그래서 천문학자들이 “태양이 지구를 바라보는 건, 사람이 먼지 한 톨을 보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이유가 있다.🪐 지구와 화성 — ‘테니스공 크기의 사촌’이제 화성으로 시선을 옮겨 보자. 화성 지름은 약 6,792km로 지구의 절반 조금 넘는다. 지구가 축구공.. 천문학과 음소분석이 공통점이 있어? 🪐 보이지않는질서를읽는힘—천문학과음소분석의공통점천문학과음소분석은서로전혀달라보이지만,둘다‘보이지않는패턴’을읽는과학이다.눈에안보이는현상을작은단서를통해추론하고,정확한도구로관찰한다는점에서놀랍도록닮아있다.🔭 1. 작은차이를통해큰구조를본다천문학자는별빛의미세한움직임으로보이지않는블랙홀을추론하고,음소분석가는소리의미세한차이로발음의구조를파악한다.예를들어,목성이흔들리는이유가위성때문이듯,[b]와[p]는성대의진동유무로구분된다.🧪 2. 정밀도구없이는불가능하다망원경없이는별의구조를볼수없고,스펙트로그램이나발음기호없이는소리의차이를시각화할수없다.망원경은우주를확대하고,음소지도도구는입속을지도처럼보이게한다.👁 3. 기존인식을바꾼다갈릴레오는지구중심설을깨뜨렸고,음소분석은‘발음은그냥외우는것’이라는오해를바꿔준다.둘다보이지않는구조를드러냄으로써생각..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