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Pronunciation (2) 썸네일형 리스트형 🌞 태양과 지구 — ‘농구공 vs 좁쌀’의 비밀 태양과 지구를 비교하면, 보통 “태양이 크긴 하겠지” 정도로 생각한다. 하지만 숫자를 들여다보면 상상 이상이다. 태양 지름은 약 139만km, 지구는 1만2천km. 비율로는 태양이 지구보다 약 109배 크다. 부피로는 무려 130만 배 이상 차이가 난다.이걸 생활 속으로 옮겨보면, 태양이 농구공이라면 지구는 좁쌀 한 알. 그리고 같은 비율에서 두 사이 거리는 약 26m — 아파트 한 동 길이다. 복도 끝에서 농구공과 좁쌀이 서로를 바라보는 셈이다. 그래서 천문학자들이 “태양이 지구를 바라보는 건, 사람이 먼지 한 톨을 보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이유가 있다.🪐 지구와 화성 — ‘테니스공 크기의 사촌’이제 화성으로 시선을 옮겨 보자. 화성 지름은 약 6,792km로 지구의 절반 조금 넘는다. 지구가 축구공.. 🌌 전자레인지, 우주망원경이 되다 LG 인버터 전자레인지를 처음 켰을 때, 나는 마치 새로운 우주망원경을 받은 기분이었다. 이전에 쓰던 전자레인지는 일정한 세기만 내는 오래된 장비 같았다. 반면 인버터는 파동처럼 세기를 자유롭게 조절한다. 마치 별빛을 확대·축소하며 세밀하게 관측하는 천문학 장비처럼, 음식 속 수분과 온도를 균형 있게 맞춰준다.🔭 일정한 힘보다 ‘조절’이 중요한 이유우주를 관측할 때는 빛의 세기를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다. 너무 밝으면 별빛이 번지고, 너무 어두우면 세부 구조를 놓친다. 인버터 전자레인지도 같다. 필요한 순간에는 강하게, 부드럽게 데워야 할 때는 약하게 조절한다. 그래서 해동 시 음식이 부분적으로 익어버리는 ‘우주 폭발’ 같은 참사를 막는다.🚀 궤도 진입 같은 예열 시간 단축옛 전자레인지는 궤도에 오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