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ertia (2) 썸네일형 리스트형 🌀 관성 — 멈추기보다 움직이기가 더 쉬운 순간 운동하는 물체는 계속 움직이고,멈춰 있는 물체는 계속 멈춰 있으려 한다.이 단순한 물리 법칙이 바로 ‘관성’이다.관성은 교과서 속 개념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리 하루에도 숨어 있다.아침에 일어나 침대에서 나오기 싫은 이유,헬스장 등록만 하고 안 가는 이유,심지어 블로그 첫 글을 쓰는 데 한 달이 걸리는 이유까지 —전부 관성 때문이다.1. 시작이 어려운 이유물체가 움직이려면 ‘정지 관성’을 이겨내야 한다.이건 마치 무거운 쇼핑카트를 밀 때,처음 한 발짝은 힘이 많이 들지만,한 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 다음은 훨씬 쉬운 것과 같다.블로그든, 운동이든, 공부든 처음 발을 떼는 순간이 가장 힘들다.그래서 물리학자는 ‘첫 힘(초기 가속도)’을 중요하게 본다.2. 멈추기 힘든 이유반대로, 이미 달리고 있는 기차를 .. 🚀 로켓 발사와 결심의 순간 — 추진력과 실행력의 천문학적 비밀 1. 발사는 준비보다 에너지가 더 크다로켓이 발사될 때 쓰는 연료의 80% 이상은 첫 3분 안에 소모된다.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는 데 필요한 탈출 속도(초속 약 11.2km)를 얻기 위해서다. 결심도 똑같다. 처음 실행할 때가 가장 많은 에너지를 요구한다. 머릿속 계획이 아무리 완벽해도, 그 계획이 발을 떼는 순간에는 심리적 저항이 몰려온다. 하지만 이 ‘초기 에너지 장벽’을 넘기면 나머지 과정은 이미 생긴 관성과 구조로 유지된다.2. 중력과 관성 — 발목을 잡는 힘우주에서의 중력은 결심에 있어 두려움·습관·환경이다. 매일 하던 루틴은 안전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시도를 막는 강력한 끌어당김이 된다. 이 중력을 이겨내려면 작은 성공을 여러 번 반복해 관성을 만들어야 한다. 로켓이 대기권 밖에 나가면 훨씬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