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Navigation (1) 썸네일형 리스트형 🧭 별을 따라 걷는 지도 — 방향이 보이지 않을 때 필요한 기준 길을 잃었다는 건사실 목적지가 없는 게 아니라,기준이 없다는 뜻일지도 모른다.요즘 나는‘어디로 가야 할까’보다‘무엇을 따라가야 하지?’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구글 지도는 목적지를 알려주지만,내 인생은 언제나 재탐색 중이다.그럴 때마다 떠오른다.옛날 항해자들은바다 위에서 별을 따라 길을 찾았다.나침반도 GPS도 없던 시절,밤하늘의 북극성이그들에게 유일한 ‘정답’이었다.하지만 지금 나는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길을 잃는다.별이 사라진 시대의 항해자들.우리에게도 북극성이 필요하다.방향을 잡아주는 ‘무언가’.나에겐 그게 매일 아침 먹는 죽일 수도 있고,주말 아르바이트일 수도 있고,혹은 고양이 눈빛일 수도 있다.하루하루를 견디게 해주는 기준.그게 곧 현대인의 북극성이다.요즘 나는 ‘바쁘다’는 말로나 자신에게도, 주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