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kyWayMetaphor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라젬 후기|척추 위 은하수 타고 출근 준비, 밤엔 별멍 루틴 안마기” 1. 20여년 전 의료기기의 기억내가 처음 의료기기를 접한 건 엄마의 21년 전 중고 의료기기 미건이었다. 중고여도 100만원이나 주고 구입하셨었던 기억이 난다. 내 눈엔 접이식 침대로 보이는 수준이어서 너무 터무니없는 구매라 여겨졌다. 당시의 안마기구는 단순히 뜨거운 돌이 등에 닿아 열을 내는 수준이었다. 허리에 열이 퍼지는 건 신기했지만, 금세 불편했고 허리가 멀쩡한 나는 오래 누울 수 없었다. 하지만 척추협착증 엄마에겐 최고의 물리치료 도구였다. 지금 생각하면 마치 우주에서 막 태어난 별이 불완전하게 빛을 내는 장면 같았다.2. 엄마가 발견한 새로운 별세월이 흐르고, 엄마가 세라젬을 쓰기 시작한 건 4-5년 전이다. 예전 기기와 달리 세라젬은 척추 라인을 따라 롤러가 움직였고, 배 위에 올려놓는 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