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간에 온 신호 — 지방간과 황달은 암흑물질처럼 온다
아무 데나 누워 있다.
눈동자가 노랗다.
귀 안쪽도 노랗다.
사료는 입만 대고, 다시 돌아눕는다.
고양이의 이런 행동은 귀엽거나 게으른 게 아니다.
그건 비상 신호다.
그리고 그 배경엔 조용히 진행되는 지방간이 있다.
고양이는 밥을 단 하루 이틀 안 먹어도
지방이 간에 몰리면서 급성 지방간이 시작된다.
사람보다 훨씬 빠르고, 훨씬 조용하다.
말 그대로 몸속의 암흑물질처럼,
겉으론 멀쩡해 보이지만
안에서는 서서히 간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
문제는 황달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간세포 손상이 꽤 진행됐다는 뜻이다.
눈, 잇몸, 귀가 노래지는 그 순간이
사실은 “이미 위험선 넘었어요”라는 경고인 셈.
이쯤 되면 천문학과 너무 닮았다.
은하가 이상하게 흔들리는 걸 보고
“암흑물질이 있나 보다”라고 추론하듯,
고양이의 미묘한 변화도
관측력이 있어야 보인다.
간호는 천천히,
하지만 정확하게 들어가야 한다.
무턱대고 많이 먹이면 간에 더 무리가 간다.
유동식과 수분 보충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며,
수의사 지시에 따라 맞춤 조절이 필요하다.
반드시 기억하자.
고양이는 “안 먹는다”가 아니라
“간에 신호 보낸 중”일 수 있다.
지방간과 황달은
절대 기다려주지 않는다.
📡 오늘 밤,
우리 고양이의 눈을 다시 한번 보자.
빛보다 먼저 도착한 신호가
그 눈동자 안에 깜빡이고 있을지 모른다.
음소분석
1. jaundice
• 뜻: 황달, 편견
→ 특히 여기선 (간 기능 저하로 인한) 피부나 눈의 황색 변색 증상을 의미합니다.
→ 의학 용어로 많이 쓰입니다.
• 발음기호 (IPA): /ˈdʒɔːn.dɪs/
• 음소 분석:
• /dʒ/ — [ㅈ]와 [ㅊ] 사이 소리 (judge의 j)
• /ɔː/ — 길게 늘어지는 [오] 소리 (law와 비슷)
• /n/ — [ㄴ]
• /d/ — [ㄷ]
• /ɪ/ — 짧은 [이] (bit의 i)
• /s/ — [ㅅ]
👉 주의: jaundice는 철자보다 음가가 짧고 단순함
→ ‘디스’로 끝나지만 **“jaundis”**처럼 들림.
2. subtle
• 뜻: 미묘한, 섬세한, 감지하기 어려운
→ 감정, 신호, 분위기처럼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중요한 것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
• 발음기호 (IPA): /ˈsʌt.əl/
• 음소 분석:
• /s/ — [ㅅ]
• /ʌ/ — [ㅓ]와 [어] 중간 소리 (cup의 u)
• /t/ — [ㅌ]
• /əl/ — 약하게 발음되는 [을] (schwa + l)
👉 주의: b는 묵음!
→ **subtle → “써틀”**처럼 들립니다.

🌕 Signals from the Cat’s Liver — Fatty Liver and Jaundice Are Like Dark Matter
Your cat is lying in odd places.
Their eyes look yellow.
The inside of their ears, too.
They sniff their food but walk away.
This isn’t laziness.
It’s a distress signal.
And behind it is something quietly building: fatty liver.
For cats, going just a day or two without eating
can trigger hepatic lipidosis—acute fatty liver.
It moves faster than in humans, and with less noise.
Like dark matter in the body,
it hides, unseen,
as the liver quietly begins to fail.
By the time jaundice appears,
the damage is often already in progress.
Yellowing eyes, gums, and ears
are not “early signs”—they’re already alerts.
This is where astronomy comes in.
Just like scientists guess at dark matter
by watching how galaxies wobble,
cat owners must also detect subtle shifts in behavior.
Care must be slow and precise.
Feeding too much too quickly may worsen the liver.
Liquid food and hydration must be introduced carefully,
ideally with a vet’s guidance and monitoring.
Remember:
When a cat stops eating,
it may not be “being picky”—
it may be sending a signal from the liver.
Fatty liver and jaundice
don’t wait around.
#황달증상 #고양이황달 #눈노란증상 #지방간위험신호 #미묘한신호 #섬세한관찰 #간기능경고 #조용한증상 #숨은위험 #건강은유